우리어머니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장애인이 되신지 20년이 지났다 그래서 나는 서울에서 살때부터 부산에 이사온후까지 셀수없을정도로 많이 장애인택시를 이용했다 서울 기사님들께는 죄송하지만 부산 두리발 기사님들이 훨씬 친절들하신거같다. 그러다 이번에 친절함에 끝판왕 기사님을 만났다. 어머니께 친절하게 이것저것 신경써주시고 또 우리가 약속된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왔지만 최대한 기다려주셨는데 만약에 인정사정없이 그냥 가셨더라면 아마 우리는 새로 콜을한후 두시간정도를 더 기다려야했을것이고 두달정도전에 예약했던 각종 검사를 전부다 취소해야할 상황이였다. 물론 정해진 규칙과 룰이 있지만...또 우리가 잘못했지만 최대한 기다려주시면서 또 짜증같은거 하나도 내지 않으시면서 미안해하시는 어머니께 안심시켜주시면서 다정하게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고마웠다. 원래 귀찮음이 많아서 이런글 절대로 안쓰는 스타일인데 정말 이런 기사님의 친절함은 나만 알고있기는 아까워서 이렇게 이용후기를 작성하고 있다. 알려주시기 싫어하셔서 실례되지만 조수석앞에 붙어있는 59호차라는 문구를 메모하였고 도착하여 휠체어를 내려주실때 차량앞쪽으로 가서 얼른 차넘버를 사진찍었다. ~59호차 71서8781 스타렉스~ 다시한번 59호차 기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또한 부산 장애인콜택시 "두리발" 모든 기사님들께 감사드린다 부산시설공단 화이팅! 두리발 화이팅!! 59호차 기사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