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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택시 관련.

작성자 김복주 작성일 2021-10-04 17:51:56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롯데마트(광복점)에서 콜을 부르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곧 온다고 콜이 잡혔죠..

그런데 한참 있어도 안오길래 기사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충무동 로타리인데, 중앙차선 공사중이라 길이 많이 막힌다고 합니다.

곧 올테니, 롯데백화점 정문쪽으로 나와달랍니다..

롯데백화점광복점 정문과 마트는 100미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아픈 사람을 데리고 짐을 들고 거기까지는 무리지요..

기사님도 굳이 차를 돌리고 싶지 않으신지, 취소를 했습니다.

콜센터에서 다시 배차를 해줬구요.. 7분이내로 온다고 했습니다.

4시에 콜 신청해서.. 벌써 20분이 다 되었습니다.

30분이 넘도록 안와서 전화를 했더니 이번에도 백화점정문쪽으로 내려와

달라고 합니다... 기사님에게 백화점 안쪽으로 돌아서 영도다리입구쪽 마트로

오면 된다고 했더니 한번 찾아가보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백화점앞 신호대기중이라고 해서.. 금새 오지, 하고 또 기다렸습니다.

한참 걸려도 안와서 고객센터(588-3000)에 전화를 했습니다. 예약한 차가 안오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가, 문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051 466 2288 번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콜센터 직원이 두번이나 위치를 못찾는게 제탓이라고 하더군요.. 정확한 위치를 지정해줘야

하는데 두리뭉실하게 롯데마트광복점이라고만 해서 기사분들이 못찾는다고요.

여기서 집까지 한두번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그걸 못찾을 거면 콜을 받지 말았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제 기록에 이 구간을 이용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당사자가 여기서 차를 탔다는데도 그렇게  우기더라고요.. 중요한건 이것이 아니잖나요..?

아픈 사람을 데리고 콜을 부른지 45분이 지나도록 차를 못타고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는 거죠..

기사님들 편할데로 위치 지정해가면서 대기하라고 하면

장애인택시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네비를 보고도 길을 못찾아 올 정도면 먼저 전화라도 해주던지요..

콜을 취소하던지요..

바보처럼 2번이나 긴 시간 길에서 기다린 제가 잘못입니까??

그냥 택시타고 집에 왔으면 밥까지 다 먹었을 시간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는 고객센터 응대에 그냥  일반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는 중에 콜이 잡혔다는 문자가 또 떠서 고객센터에 택시 탔으니 취소해달라고 했습니다.

 

장애인콜택시의 취지는 아주 환영할 만 합니다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사님들은 가끔 문제가 많다고 느낍니다.

공짜로 타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공짜로 태워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씩 불쾌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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