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건의사항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카카오택시처럼 기사님의 위치를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개선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사님들도 콜 받으면 어디가 목적지인지 도달지점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플에서 콜 신청이 가능하게 된 만큼 취소도 어플로 가능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근하려고 콜을 불렀는데 배차된지 12분만에 왔습니다. 7분뒤에 온다고 해서 그정도면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다린건데, 이렇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지 몰랐구요.

저희 집 반대쪽 한 블럭 밑에서 전화오셔서 어디냐고 물어보셨습니다. 한블럭 위로 올라오셔야 한다고 하고 제가 한 블럭 내려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시더라고요.

차를 타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갔는데 사람이 없던데?" 였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없죠. 기사님이 최초로 간 곳은 저희집 반대쪽이었고, 저는 한 블럭 밑에서 기다리겠다고 했고, 기사님이 돌아 오시는 구간에서 조차도 저희집은 안거치시고 큰 길로 내려오시는게 보였으니까요.

네비 안찍으시냐고 하니까 네비가 골목길까지는 잘 안가르쳐준다고 하시면서 골목길은 잘 모르신답니다. 이때까지 저희집 근처에서 오신 다른 기사분들은 그럼 다 어떻게 오셨답니까?

7분뒤면 먼 감도 있지만 10분정도는 여유가 있어서 그냥 기다렸던건데, 기사님은 시간이 지나도 전화 한 통 없으시고 대뜸 타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갔는데 사람이 없더라. 저는 제 시간 다 잡아먹고 기다리고 위치도 안맞춰 오시는 분께 타자마자 타박을 받았습니다.

네비를 찍고 오신거 아니시냐 하니까 네비가 골목길까지는 안가르쳐주신답니다. 다른 기사님들은 못찾으셔도 저희 집 근처에서 전화주셨다 하니까 "근처에서 전화했잖아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다른 고객들도 다른사람들은 다 잘한다고 하면서 이야기 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출근 시간에 타고 갈려고 택시를 잡은건데 이렇게 늦게 오실 것 같으면 전화로 말씀을 해 주시죠 그러면 다른 택시라도 타고 갈 것 아니에요" 하고 말씀드리니 " 차가 어떻게 그렇게 딱딱 시간 맞춰서 옵니까" 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바우처택시만 타면 사람들이 왜이렇게 유센지 모르겠네. 자기네들이 뭐라도 된 줄 아나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저도 고객입니다. 돈 주고 타요." 라고 말씀드리니 "저도 기사입니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 "아침부터 재수없게" 라는 말씀도 덧붙이셨구요.

정말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제가 아는 지름길을 말씀드렸는데도 그 블럭 지나치시길래 여기 아니라고 말씀드리니 "화가나서 운전이 안되네"라고 하셨습니다.

기사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일반 택시 고객은 오는 택시를 선택해서 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우처 택시 고객은 언제 온다는 문자 하나만 믿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퇴근시간도 아니고 출근시간에 시간을 못 맞출 것 같으면 콜을 안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고객의 위치가 어딘지 모르고 콜을 받아야 하는 기능상의 문제라고 하니, 기사님도 콜 받을 때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혀 본인의 잘못은 없는 분이신데 친절 교육이 무슨 필요가 있겠어요.

그렇지만 37-5381 기사님. 저도 서비스 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고객이 그렇게 화나고 당황해 할 때 일단 사과 또는 유감의 표시를 한 후에 대화를 합니다. 이 기사님 덕분에 바우처 택시에 대한 굉장히 안좋은 기억이 남을 것 같습니다.

출근길엔 정말 1분 1초가 중요합니다. 기능개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