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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의 불쾌한 태도

작성자 zoo 작성일 2017-03-16 16:31:02

안녕하세요

부산시 호스피스 완화 케어 센터에서 완화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입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집을 방문하고, 간호하는게 일이라  대상자들과 함께 두리발을 타고 병원 동행을 하게 되는 일이 있어 최근 두리발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용시에는 기사분이 여자 분이셨는데 휠체어를 이용하는 대상자를 보자 마자 차에서 내려 휠체어를 손수 밀어서 차에 고정 시켜 주시고 불편한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 주셨습니다. 리무진 서비스처럼 정말이지 감사하고 편리하게 이용해서 두리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근데 어제 두번째로 이용한 두리발은 실망 그자체 였습니다. 배차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받지 못한 환자분께 두번이나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고 동승하던 저에게 보호사가 전화를 받지 않고 뭐했냐     라고 짜증을 내셨습니다. 전화 연락을 못받은건 저희 잘못 인것 같아 별 말안하고 목적지로 가는길에 저에게 가족이냐고 물으시고는 가족이 아니라고 하자 보호사냐며 환자분에게 아버지는 젊고 예쁜 보호사가 와서 좋겠다며 말씀을 거셨습니다. 기분이 나빠져서 제가 보호사가 아니고 간호사다 라고 하자 간호사든 보호사든 젊고 예쁜 사람이 오면 좋지 않냐며 자꾸 질문을 하셨습니다.

불친절한 태도에 성희롱적 발언에 기분이 무척 나빴고

세번째는 저는 초행길이라 길을 잘 모르는데 저희에게 어디로 가면 되냐고 자꾸 물으시고 도로 공사하는 곳에 불평을 쏟아내며 욕을 하셔셔 차에 있는 내내 불편한 기분을 떨칠 수 가 없었습니다.

통행료를 내는 곳인지 그냥 통과가 되는 곳인지는 기사님이 알아서 해야지 저희에게 물으시고 그냥 통과 하시고는 다음에 청구가 되면 자기가 다 내야 하는 거라며 저희를 불편하게 하셨습니다.

다른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길이랑 통행료 내는 것 정도는 기사님이 직업 정신으로 알고 다니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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