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드리기에 앞서 제가 이곳에 장애인 콜택시라는 정책 자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게 맞는건지..궁금하군요..혹시 아니라면 정책의 운영주체가 되는 기관과 그 담당자분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공공근로를 하던 중 퇴근길에 차량을 부르는데 3~40분 이상이 지나도 차량이 배치되지 않을 때가 1주일에 1~2번꼴로 있더라구요..ㅠㅠ다른날 오신 기사님이나 주변 분들께 여쭤보니 원래 근거리는 차량이 잘 배치되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요금문제 때문에 그렇다고 해요 그럼 가까우니 걸어다니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겠지만 우천시나 가는 길에 급한 경사로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 이런 일이 생기면 상당 히 곤란해지는데요.. 일단 혼자서는 거의 다닐수가 없는데다 지인 분들이 동행해주실수 없을때도 많으며 신체적인 이유로 운전을 하기에도 어렵습니다.. 물론 서비스의 특성상 기사님 개개인의 자율성이 많이 반영될 수밖에 없기에 사실 이런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본요금이 적용되는 거리를 이동할때 추가수당을 지급한다거나 하는 인센티브 제도의 개발과 장애인이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셨으면 해요 사실 이와 같은 개선은 저만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변의 다른 장애인분들과 기사님들도 계속해서 정말 필요하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만큼 빠른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제 말이 어떻게 보여졌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전 장애인 콜택시라는 서비스 자체는 매우 좋아한답니다. 기사님들도 상담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기도 하고..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어서 걸어다닐 기운조차 나지 않을때나 혼자 다닐수 없는 지형의 길을 다녀야 할때 굉장히 든든한 서비스이니까요 말이 좀 경직되게 적힌거 같은데 이제 25살이기도 하고..이런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최근 갑자기 택시가 1시간동안이나 잡히지 않았을때 이걸 대체 어떻게 말씀드려야 덜 경직되어 보이면서도 확실한 개선을 요구할수 있을지 아주 많은 고민 을 했어요 그럼 좋은 밤 되길 바라며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