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리발을 이용하는 시민은 아닙니다만, 오늘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제가 근무하는 건물 주차 때문에 건물 앞 도로에 도로점용허가가 나 있는데요. 장애인을 태우기 위해서 꼭 주차장 입구에 두리발을 정차하시거든요. 뭐 해끼치는 건 아니니 그러려니 하는데 건물로 들어오는 차량의 진입을 방해하면서 정차하시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오늘같은 경우는 차량 진입을 방해하여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었고, 기사님께 차를 이동해달라 부탁하니 "이 집 이용못하겠다"는 식의 협박성 멘트를 날리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할때는 이렇게 방해를 하고 협박을 하실거면 장애인 자택앞에서 장애인을 태워야하는거 아닌가요? 저희건물도 주차를 위해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매년 사용료를 내며 합법적으로 사용중인데 너무 심하시더라고요. 기사님 교육 신경써주시고, 장애인 분 자택앞에서 태워 가시길 꼭 부탁드립니다. 경황이 없어서 차량 번호는 확인해두지 못했지만, 다시는 이런일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네요. 저희는 배려한다고 생각하는데 배려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