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리발 운영하시는 관계자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두리발이 이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감사하게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18일 오후 12시 7분에 콜 접수를 하였고, 97호 차량 배차 후 12시 30분 경에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출발지는 (모라주공) 목적지는 (ktx 부산역)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요금 결재할때 제가 시각장애인이라 매표소에 안내를 부탁드렸고.

일단 내려보라고 하시더니 에스컬레이터가 있는곳에 안내를 해주신 후.

차량 주차 때문에 가봐야 한다면서 혼자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시각장애인 중에 혼자 이동을 잘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런편도 아니고 부산역이 자주

방문하는 곳도 아니고 워낙 넓은곳이라.

혼자 매표소에 찾아가기 힘들다고 말씀드리니까.

그럼 이런 상황에서 외 보호자랑 같이 안왔느냐.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면서 매표소 앞에다  안내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말씀하시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은 안하셨는데 짜증은 좀 내시더군요.

장애인콜을 운행하는 기사님들은 안전운행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콜의 특성상 이런 부분도 목적지에 승객이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한 한 부분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장애인들이 일반 택시 대신 장애인콜을 이용하는것도.

요금이 저렴해서도 있고 무엇보다 큰 부분은 이런 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전한 이동을 기대하는것이고요.

그런데 보호자가 왼말입니까?

보호자가 있다해도 24시간 붙어있을수도 없고 모든것을 다 챙겨줄수도 업습니다.

매표소에서는 안내 서비스를 따로 받을수 있어서 매표소에 안내를 부탁드렸고.

타 지역 장애인콜의 경우 기사님들 대부분이 기차역 매표소에  안내를 잘해주십니다.

제가 쭉 다녀보니 특히 기차역의 경우.

주차 문제 때문인지 기사님들이 매표소에 안내를 부탁드리면.

꺼려 하시는 경우가 생각보다 좀 있는 편이더라고요.

이번 일의 경우도 주차가 걱정되시면.

제가 목적지 도착 후 요금 결재 할때.

안내를 부탁드렸으니까 그때라도 주차장에 주차 후 안내해도 되었을텐데요.

만약주차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기차를 놓쳤을 경우 시간 여유를 안두고 출발한 고객 잘못이 크고요.

주차 요금은 고객 부담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건 모르겠네요?

두리발이든 자비콜이든 기사님들 교육시에 이런 사례들도 꼭 넣어서 교육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 장애인 콜택시의 운영상의 장점들을 잘 참고하셔서.

반영해 주셨으면 합니다.

승객이 기사님의 위치를 어플로 확인 가능했으면 좋겠고 마카롱 택시 어플의 경우.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 시각장애인들도 위치 정보가 텍스트로 되어 있어서 휴대폰의 스크린리더(화면 낭독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