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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콜 불친절

작성자 불편해요 작성일 2025-09-03 09:36:34

마마콜 이용해서 직장에 출근하는 31주 임산부입니다.

평소 마마콜 이용할때도 배차도 잘 안되서 부랴부랴 일반택시 잡거나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배차를 받았는데 기사님이 일방적으로 다른 손님을 태우고 저에게 콜센터에 전화해서 배차 취소를 해라라고 하는등의 불편함이 있었고 또 어떤 기사분은 제가 출근하는 직장이 장애인복지관이다보니 마마콜 맞냐 자꾸 물어보시고 이렇게 배차를 신청하니 마마콜인지 두리발을 잘못한건지 헷갈려서 배차 안받을뻔했다 같은 불편한 소리를 하셨습니다.

그래도 출근할때 택시가 아니면 너무 힘들도 불편해서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평소처럼 배차가 오래걸릴 것을 예상해서 집을 나서면서 배차를 신청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36바 9898차를 배차를 받았고 7분 후 도착한다는 안내문자를 받았습니다.

이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배차 받은지 2분만에 기사님이 전화가 와서 지금 도착할 예정이다 하셨고 엘리베이터라서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내리고 다시 전화를 걸어 가고 있다고 이야기드렸습니다. 그에대해 기사님은 길가에 정차하기 힘드니 빨리 오라고 하셨고 일단 알겠다고 하고 배차를 신청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배차를 받은 8시22분에서 6분이 경과한 8시 28분이었습니다.

타면서 인사를 드렸지만 기사님은 다짜고짜 7분이나 기다리게 할꺼면 왜 미리 배차를 받냐라고 하셨고 저는 언쟁하고싶지 않아 대답하지 않았고 제가 아무말 하지 않자 그대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 길에 택시 기다리는게 어렵다는것도 알고 저도 빨리 가고 싶지만 배가 불러서 뛸수도 없고 평소 출발시간에 맞춰서 배차를 신청했다가 배차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각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미리 배차를 신청한거였고 그렇다고 집 주차장으로 부르면 택시가 오지도 않고 아파트 입구로 불러도 오질 않으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문제에 대해서 저는 7분이내 도착이라고 표현한 마마콜 시스템의 문제인지 아니면 택시기사가 자신의 장소를 잘못 표기해서 일어난 일인지 확인하고 싶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마마콜 콜센터에 전화했더니 기사와 관련된 불편사항은 택시 회사로 전화하라고 하셔서 전화번호 안내받고 택시 회사에도 이야기했지만 그저 불편줘서 미안하다는 말과 전달하겠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만약 이런 불편사항이 기사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된다면 제 연락처와 집주소를 모두 알고 있고 제가 사회적약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기사가 해코지하지는 않을까 두려운 마음에 기사님 번호는 수신차단한 상태입니다.

정말로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라면 기사 교육을 철저히 해주실것을 요청드리고 이런 불편상황에 대해 마마콜 콜센터에서도 듣고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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