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호 기사님 ...
작성자 두리발 이용자. 작성일 2024-08-20 12:32:10
안녕하세요.
두리발과 자비콜을 감사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고 운영하시는 관계자님들 노고가 많습니다.
두리발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한 점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씁니다.
8월 16일 오후 7시 26분에 배차 문자를 받고 탑승은 7시 54분 경에 201호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출발지는 명륜동이고 목적지는 괴정동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이 차를 빼기 힘든 상황이신지 한숨을 쉬시면서 이런곳에다 집을 얻었냐는 식으로 혼자 중얼거리는 것이었씁니다.
제가 다른 분들은 돌려서 나가셨다고 말씀드리니까 상황이 다 다르지 않습니까 라고 말씀하시면서 제가 시각장애인이라 상황 설명을 해주십니다.
왼쪽에는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고 앞쪽에는 트럭이 주차되어 있어서 후진으로 나갈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였씁니다.
그래서 후진으로 어느정도 빠져나온 다음 옆에 있는 주차장 입구로 차를 빼서 돌려서 나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빌라라 주차 공간이 좁고 골목길이라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있어서 차를 돌리기 쉬운 곳은 아니고요 평소에도 차를 몇번 전진 후진을 반복해서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당시에는 이런점을 이야기 하면 서로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싸움이 될까봐 기사님에게는 따로 말씀드리지는 않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사실 빌라라는 곳이 주차장이 협소하고 골목길에 위치한 곳이 많은것도 사실이잖아요.
저도 형편이 좋으면 좋은 집에 살고 싶지요.
이런 곳에 사는 것이 저의 잘못은 아닌데 그렇게 말씀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들으라고 이야기 한것이 아니고 혼자서 이야기 했다고 말씀하실지 몰라도 저는 내용을 다 알아들을수 있었습니다.
승하차시 안내를 해주시거나 목적지로 가는 경로를 물어보시는등 다른건 잘해 주셨씁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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