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 기사님,자신의 몸도 안 아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박현경 작성일 2024-08-19 20:42:07
몇년전만 해도 영도만 운행하시는 50번 기사님과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함박 웃음으로 맞이해주시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시라 그 열정이 저에게까지 전염되었습니다. 가끔 계단이 있는 곳에 가게 되면 여자의 몸으로 "뒤로해서 올려줄 수 있어!" 라며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 주십니다.
사실 희생적인 정신이 없다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즘은 자주 못 만나지만 간혹 50번 기사님이 배차가 되면 기다리는 시간동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뵙고 싶어요.
이런 좋은 분들이 계시기에 세상이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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