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한미동인 작성일 2018-07-11 16:57:07
제 때 장애등급을 받지 못해 교수님소견서로 3개월에 한 번 1만 5천을 내고 탄다.
일 전에는 그 사실을 몰라 비싼 돈을 내고 택시를 탔다.
간혹 휠체어 때문에 욕을 먹을 때도 있다.
그러다 자비콜로 장애인들을 태우시는 기사님이 이 정보를 말씀하셨다.
정말 고마운 두리발이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1시간 30분 이상 기다리다 보면 정말 짜증이 난다.
진료가 대학병원이다 보니 제시간에 안 가면 그때부터 기다려야하기 때문이다.
한 동작을 오래 할 수 없는 관계로 그 고통은 말이 아니다.
즉시도 느끼지만 집에 와서는 더 심하다.
그래서 더 짜증이 난다.
그때마다 두리발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맑은 하늘에 날벼락인데 말이다.
죄송한 마음이 들면서도 그 상황에 놓이면 또 그렇게 화를 낸다.
요즘은 그 이용하시는 분들이 100명을 넘는 현상을 본다.
어떤 날은 10명이 남는 정도인데도 차를 배정 받을 때가 있다.
그때는 일을 잘 하시는 분이 일을 하시구나 하고 기뻐한다.
사실 순서대로 배정이 된다면 먼 곳에 있는 차가 배정이 된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의 차가 배정이 안 되고, 먼 곳의 차가 배정이 되면, 배정을 받고 또 20분 이상 더 기다려야 한다.
순서대로 해야 되지만 몇 분들을 남겨두고 라도 가까운 곳에 차가 배정이 되어야 유류 값도 절약되고 기다림도 적지 않을 까 한다.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서로 좋은 관계로 유대감이 형성되었으면 한다.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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