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home
  • 참여/알림마당
  • 자유게시판

적어도 오후8시까지는 두리발 이용이 쉬워야죠!!

작성자 작성일 2019-09-05 22:30:19

오늘 오후 어머님의 소변줄이 빠져서 급히 비뇨기과에 가야했습니다. 다니는 병원이라 선생님께서 8시까지 오면 갈아주시겠다고 해서 두리발을 오후5시20분에 접수하고 기다렸습니다. 2시간이 지나도록 대기자는 줄어들지도 않고 약속한 시간은 다가오고... 피가 말려 두리발에 전화해보니 배차할 차가 없다고 합니다. 부랴부랴 근처병원 응급실로 제가 휠체어를 밀고 가서 소변줄을 교체하고 왔습니다. 어머님이 신장경색도 있으셔서 실변으로 감염되면 신우신염도 걸릴 수 있기에 비싸지만 응급실에라도 가야했습니다. 다니던 병원에 가면 야간진료로 응급실보다 훨씬 싸게 진료받을 수 있는데 두리발이 안와 비싼 응급실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8시에 두리발을 접수한 것도 아니고 비장애인이라면 활발히 이동할 시간대인 5시20분에 접수했는데 장애인의 발이 되어 줄 차가 없네요. 장애인은 오후4시 이후로는 나가지 말아야 하나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2시간이 넘었어도 제 앞에 대기자가 9명이나 있었습니다. 이 숫자는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 았습니다. 그대로 기다렸다면 그저께처럼 대기시간이 3-4시간은 걸렸을겁니다. 상담원께서 꼭 시설관리공단에 전달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비장애인들 처럼은 아니더라도 오후8시까지는 두리발 이용이 쉬워야 하지 않나요??? 부산시는 시설관리공단에만 맡기고 나몰라 할게 아니라 광역시 답게 좀더 복지에 정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첨부파일

이름        :

비밀번호 :